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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2

<메이즈 러너> 영화적 상상이 빚어낸 압도적 몰입감

소설이 원작이란 사실을 영화 관람 후에야 알았다. 물론 이는 해당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품성 따위는 차치하더라도 영화적 상상력이 빚어낼 수 있는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 중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 준 영화 아니었나 싶다. 압도적인 몰입감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주변에서 팝콘 등을 우물거리거나 비닐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 그리고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마저 전혀 거슬리지 않을 정도였다. 메너 좋지 않은 분들이 근래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 영화 관람할 때마다 본의 아니게 앞서 언급된 행동들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는데, 분명 이 영화의 시선을 잡아 끄는 능력은 근래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그 급이 달랐던 듯싶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가 기억을 상실한 채 화물용..

직원 모두를 '메이즈 러너'로 만드는 탁월한 방법

ⓒ아시아뉴스통신 난 회사원인데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나 가을 타고 있나봐요 오늘따라 의욕 없네요 난 그냥 회사원인데 지난 달 카드 많이 썼는데 자꾸 시계만 보고 있네요 오늘만 칼퇴근 할게요 속으로 말하죠 지난 9월 22일 공개된 신인그룹 '파스칼'의 신곡 '칼퇴근'이란 노래의 가사 일부다. ⓒ파이낸셜뉴스 직장인들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들로 채워져 있을까? 얼마 전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머릿속을 채우는 관심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적이 있는데, 위의 그림은 그 결과를 남녀 직장인의 머릿속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남녀 공히 월급날이 가장 관심사였지만, 그 바로 아래 퇴근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 역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비중이었다. 이른바 칼퇴근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그만큼 우리네 직장..

생각의 편린들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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