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다 보면 무척 공감 가는 광고 하나가 눈에 띱니다. 모 제약회사의 피로회복제 광고인데요. 몇 년 전부터 시리즈 형태로 계속 내보낸 듯한데, 사실 그동안의 시리즈들 중 대부분은 시청자에게 억지 감동을 주입시키려 한 듯 다소 작위적인 흔적들 때문에 최소한 저에게만큼은 그리 큰 공감을 불러오지 못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소재와 내용이 업그레이드되는 듯하더니 이번에 나온 "대한민국에서 부모로 산다는 것"시리즈는 그야말로 공감 작렬이더군요. 처음 광고를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아직 손주를 볼 나이는 아니지만, 손주를 둔 할아버지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가는지라, 말썽 부리는 손주들 앞에서 싫다고 내색할 수 없는 할아버지의 곤혹스러워하는 마음이 무척이나 현실적으로 와 닿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