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레티샤 클레망)는 루벤(줄리앙 보데)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일행과 함께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장소는 그들만의 아지트였다. 곧 있으면 광란의 현장으로 변모하게 될 해당 공간에서는 때마침 알렉스(로드 파라도)라는 청년이 혼자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술과 흥에 잔뜩 취한 루나와 루벤 일행은 알렉스에게 시비를 건 끝에 그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가한다. 그 일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루나가 일하고 있는 농장에 알렉스가 새로이 합류하게 된다.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그날 자신을 괴롭힌 사람 가운데 하나가 루나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알렉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럴수록 루나는 알렉스에 대한 죄책감이 동시에 커져만 갔다. 어찌할 바를 몰라해하는 루나, 두 사람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