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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예이츠 2

번잡하고 지루한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미국 마법부에 붙잡혀 있던 가공할 위력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가 극적인 탈출에 성공한다. 예상대로 마법사 사회에는 비상이 걸렸다.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가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규합,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을 품고 있으며, 서서히 그의 마각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주드 로)는 뉴트(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를 받아들인 뉴트는 유럽으로 이동, 제이콥(댄 포글러), 퀴니(엘리슨 수돌), 티나(캐서린 워터스턴) 등과 차례로 재회, 크레덴스(에즈라 밀러)를 찾아나서는데... 이 작품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격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2편에 해당한다. 해당 시리즈물은 2016년 1편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5편이 차례로 공개될 ..

밀림의 전설, 탐욕에 맞서다 '레전드 오브 타잔'

때는 19세기 중반 무렵이다. 벨기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를 침탈하여 식민지화하고,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거나 다이아몬드 등의 값비싼 광물을 마구 채취하고 있었다. 오로지 약육강식의 논리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른바 야만의 시대다. 롬(크리스토프 왈츠)은 벨기에 황실의 의중을 충실히 따르는 충복으로서 다수의 용병을 이끈 채 콩고 침탈의 선봉에 선 인물이다. 한편,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영국 런던에서 아내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 그레이스토크 경이자 존 클레이튼으로서의 새 삶을 조용히 살던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 밀림으로 되돌아가게 된 건,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열강 국가들 사이에서의 이해 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온전히 욕망에 의한 산물이다. 수년만의 귀향인 터라 타잔과 제인은 들뜬 마음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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