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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2

이산가족상봉 연기, 안팎 시험대 오른 박근혜정부

최근 통일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관련 광고가 지상파 방송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수단에도 이와 관련한 광고가 쉽게 눈에 띈다. 이는 얼마전 개성공단 정상화를 이끌어낸 성과와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킨 정부의 대북발 훈풍의 영향 아닐까 싶다. 북한, 이산가족상봉 일방적 연기 통보 하지만 정부의 이와 같은 노력과 자화자찬을 비웃기라도 하듯 북한만의 특유한 돌출행동이 이번에도 다된 밥에 그만 재를 뿌리고 말았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는 25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돌연 연기하겠노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가장 황망해할 분들은 아마도 이산가족 상봉을 앞둔 당사자들일 것이다. 오매불망 상봉할 날짜만을 손꼽..

생각의 편린들 2013.09.22

정전협정 60주년, 남북관계의 현 주소를 말하다

7월 27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번째 되는 날입니다. 한반도를 양분한 남과 북은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동안 종전이 아닌 어정쩡하고 불안정한 전쟁의 일시 중단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렬 때문에 최근 냉온탕을 오가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때마침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 즈음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개최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 제법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협상 결렬로 인해 최악의 경우 자칫 개성공단에서 완전 철수를 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강경한 대북 정책으로 비춰 볼 때 이..

생각의 편린들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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