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32살의 효진(임수정). 그녀는 동네에서 친구 미란(이상희)과 함께 조그마한 보습학원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여성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16살 종욱(윤찬영)이 나타난다. 종욱은 죽은 남편의 아들이다. 효진과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러한 관계였다. 그동안 종욱의 양육을 맡아 온 지인이 형편상 아이를 더 이상 돌볼 수 없게 되자 그녀에게 양육을 부탁하게 된 것이다. 효진은 얼떨결에 이를 받아들인다. 효진과 종욱의 어색한 동거는 이렇게 시작된다. 남편 잃은 32살의 여성.. 그렇게 엄마가 된다 영화 은 2년 전 남편을 사고로 잃은 32살의 여성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죽은 남편의 16살짜리 아들을 양육하면서 빚어지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