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대란의 위기에 처한 누리과정 등 교육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작심한 듯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빌려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정치적 공격수단으로 삼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들 세력을 강한 어조로 몰아붙였다. 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음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때마침 이와 관련한 기사 하나가 '단독'이라는 꼭지를 달고 보도됐다. 마치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실어주기라도 하듯 말이다. "'누리과정 0원' 서울시의회, 지역선심 예산 575억 증액"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언론사는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 모두가 짐작할 만한 바로 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