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낙인효과 2

변희재, 이정희 명예훼손 배상 판결이 갖는 의미

얼마전 개그우먼 안영미를 고소하겠다면서 스스로를 "언론계 명예 훼손 전문가"라 너스레를 떨고 으름장을 놓았던 변희재씨가 반대로 정치인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게 같은 혐의로 손해를 배상해야 할 처지에 내몰렸다. 통진당 이정희 대표에게 "종북 주사파"라 칭했던 게 화근이 된 것이다. 다음은 재판부가 판시한 내용이다. 원고들은 그동안 사회 활동으로 이념이나 사상을 어느 정도 검증받았다, 피고들이 근거로 삼은 정황만으로는 이들이 북한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반대 정황도 엿볼 수 있다. 변희재, 오로지 "종북"씌우기만이 살 길? 변희재씨가 평소 매우 즐겨해오던 놀이, "종북" 덧씌우기는 비단 이정희 대표뿐만이 아니었다. 스스로 그와 생각이 다르거..

생각의 편린들 2013.05.16

이정희-나경원 두 정치인을 대하는 대학의 두 시선

27일 우리나라 여성 정치인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서로 다른 대학교의 강단에 나란히 섰습니다. 그런데 두 정치인을 대하는 학교와 학생 측의 반응이 달라도 너무 달라 마치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판박이하여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여성 정치인의 대학 강연 전북대를 찾은 이정희 대표, 학교내 일부 보수 성향 학생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학교 측의 불허 방침이 떨어졌고, 결과적으로 교내에서의 강연은 불발되어 교문 앞에서 강연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지난 12일의 한양대 강연 또한 일부 학생들의 반발과 학교 측의 불허 방침에 의해 불발된 적 있어 자칫 연쇄반응이라도 불러오는 건 아닐까 하여 우려를 낳게 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생각의 편린들 2013.03.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