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김주혁을 추모하는 마음은 아마도 모두가 한결 같은 모양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 SNS 등에는 그의 죽음을 믿기 어려워하거나 안타까워하는 등 애도 반응 일색이다. 모르긴 몰라도 연예인들의 심경은 우리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을 테다. 김주혁의 동료들은 SNS를 통해 일제히 추모의 글과 흔적을 이곳 저곳에 남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배우 유아인과 개그맨 정찬우가 각기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표현 양식과 부적절한 댓글로 인해 난데 없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유아인의 경우 자신의 SNS 계정에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영문장의 축약형을 썼다가 고인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여기서의 'RIP'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