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건 오로지 몸뚱이 하나, 술집 삐끼부터 시작하여 20여 년을 유흥업계에 몸담으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온 베테랑 이찬우(박해수). 드디어 그가 평생을 벼려온 자신만의 가게를 오픈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에이스로 업계에서 이름깨나 알려져 있는 성은영(서예지)을 사업 파트너로 앉히는 수완도 발휘한다. 화려한 개업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그의 클럽,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입하면서 이찬우의 사업장은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래퍼 프렉탈(박광선) 일행이 클럽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정황이 드러난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이 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던 형사 박기헌 계장(김상호)에게 해당 정보를 흘린다. 하지만 단순한 마약 파티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만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