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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2

인간을 향한 자연의 엄중한 경고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메마른 대기, 모래만 푸석거리는 땅에서는 그 어떠한 종류의 작물을 심어도 소용이 없다. 지구는 더 이상 생명체가 사는 행성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됐다.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아 우주로 눈을 돌리는 인류... 디스토피아로 돌변한 지구 탈출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이야기다. 지구의 자전 탓에 우리나라가 위치한 북반구 중위도엔 연중 편서풍이 불어온다.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이러한 자연 환경 속에서 중국이라는 국가가 한반도의 좌측 바로 옆에 붙어 있다는 현실은 일종의 재앙에 가깝다. '세계의 굴뚝'을 자처하는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논란거리가 아닐 만큼 심각하다. 편서풍을 타고 중국으로부터 밀려드는 대기 오염물질의 양과 빈도는 우리가..

생각의 편린들 2018.08.05

지구를 구원한 아름다운 이 하나의 곡선

여기 지구와 인류를 구원한 인물이라 감히 평가할 만한 한 분이 있습니다. 슈퍼맨 아니냐구요? 아니면 배트맨? 그도 아니면 아이언맨? 물론 아쉽게도 영화 속에서 그려진 가상의 슈퍼 영웅들 얘기는 아닙니다. 그는 바로 50년동안이나 매일 산에 오르며 대기를 관측, 이를 기록하여 하마터면 파국으로 치달을 뻔한 지구와 인류를 구원한 사람입니다. 그의 직업은 과학자입니다.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처럼 화려하며 이목을 끌 만한 그럴 듯한 연구를 해온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엔 보잘 것 없으며 초라하기까지 해 보이는 단순한 연구 기록이지만, 한 사람의 단순하며 우직한 기록이 결국 역사가 되고, 나아가 인류를 구하는, 귀중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그가 직접 증명해 보인 겁니다. 화학이 전공인 킬링박사(Ch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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