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를 둘러싼 인종 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지난 4월12일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남성 2명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 이들이 체포되는 어이없는 사건을 기억한다. 백인 일행이 뒤늦게 도착하여 인종차별이라며 항의에 나섰고, 체포된 흑인 2명은 결국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이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SNS에 퍼나르기 되면서 거센 인종 차별 논란으로 불거졌던 사건이다. 이후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5일 뒤인 17일에도 비슷한 논란은 또 있었다. 한 흑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매장에서 화장실 사용을 거부 당하고 쫓겨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이 영상에서 흑인 남성은 매장 직원에게 화장실 비밀번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