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의 아들이 지난달 정부법무공단 변호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공단 측이 자격심사 기준을 완화해줬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엔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윤후덕 의원이 2013년 LG디스플레이의 변호사 채용 당시 해당 기업 대표에게 직접 연락하여 딸의 지원 사실을 알리며 취업 청탁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두 분 자녀 모두 직업이 변호사인 것으로 보아 매우 훌륭한 환경과 제대로 된 뒷바라지를 통해 성장했음을 미루어 짐작케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변호사라는 직업이 갖는 사회적 지위 내지 상징성만을 놓고 보더라도 이는 그리 무리한 해석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부모가 국회의원이라는 좋은 직업을 갖고 있는 후광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를 비롯한 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