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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컨트롤타워 2

여전히 책임 회피.. 대통령에게 화가 난다

SBS 방송화면 캡쳐 "대통령은 국민을 지키는 사람이다. 국민이 위기에 빠졌는데 나혼자 살겠다고 도망칠 수 없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역을 맡았던 탤런트 손현주 씨의 대사 한 꼭지다. 비록 드라마에 불과하지만, 국민을 지켜주기는 커녕 반대로 국민들이 대통령을 여왕님처럼 떠받들며 살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과 너무도 극적으로 대비되는 듯하여 씁쓸함이 묻어난다. 더군다나 최근 조문 연출 의혹과 형식적인 사과 몇 마디가 있은 후 진정성 없는 대통령의 태도로 인해 오히려 국민들의 분노가 더욱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청와대는 끝끝내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외면하려는 파렴치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청와대가 1일 재난 분야의 컨트롤타..

생각의 편린들 2014.05.02

국정 컨트롤타워 청와대의 개조가 시급하다

근래 우리 사회에서 자주 통용되는 외국어 하나가 있다. 다름 아닌 '컨트롤타워'다. 엄밀히 따지자면 그나마도 대부분 한자어겠지만, 그래도 굳이 우리말로 해석해 본다면,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직' 쯤 되겠다. 좀 더 줄여 볼까? '총괄 운용 조직'이라 하면 어떨까 싶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형 재난에 대응하는 당국의 허술함과 우왕좌왕하는 모습 속에서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우린 뭐든 직접 경험한 뒤 뒤늦게 그의 심각성을 깨닫는 아주 좋지 않은 버릇이 있다. 그보다 더욱 나쁜 건 이런 산 경험조차도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잊은 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데에 있다. 일종의 악습이 돼버린 상황이다. 그런데 얼마 전 재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두고 청와대가 '자신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생각의 편린들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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