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일본은 우리 영토를 수탈하고 조선 사람들을 일본이나 사할린 등지로 강제로 끌고 가 가혹한 노동착취를 일삼았다. 뿐만 아니다. 무기를 만들고 이를 보관하기 위해 조선 사람들을 국내 광산이나 군수품을 만드는 공장, 그리고 건설 현장 등에 강제 동원시키기도 하였다. 이른바 ‘국내 강제동원’이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사망한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국내동원이라는 이유로 잘 알려지지도 않은 데다가 그러한 까닭에 온전한 피해보상도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잊힌 아픔, 국내 강제동원’ 편에서는 국내 강제동원과 관련한 아픈 역사의 흔적과 피해자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둘러보았다. 국내 강제동원의 흔적과 피해자들의 절규 전라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