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고아성)은 체포되어 공주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된다. 수인번호 371. 그녀는 여옥사 8호실에 배정 받게 된다. 이곳은 3평 남짓밖에 안 되었으나 무려 30여 명의 수인들이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공간이었다. 유관순을 비롯한 수인들은 일제의 모진 탄압에도 불구하고 저항을 멈추지 않는다. 영화 는 서울 종로에서 3.1운동이 벌어진 이후 고향인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이 서대문 형무소에 갇힌 뒤 벌어지는 약 1년여 동안의 뜨거웠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옥사 8호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역사적 사실들 영화는 유관순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만 컬러로 연출돼 있을 뿐, 옥중에서의 신 등 나머지 모든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