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은 현대인들이라면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끔찍한(?) 질병 가운데 하나이다. 이 병은 주말이 지날 즈음이면 증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악화일로로 치닫다가 일요일 밤이 되면서 그의 정점을 찍는다. 그나마 우리에게는 그 힘들다고 하는 월요병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던 TV 프로그램 하나가 있어 위안이 되었다. 방송인 김제동 씨가 MC를 맡아 진행하는 JTBC의 '톡투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요일 야심한 시각, 다음 날을 걱정하면서 우울해 하고 있을 다수의 시청자들을 다독이거나 웃기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울리기까지 했던 김제동 씨와 출연 패널들의 다재다능한 입담은 일시적으로나마 월요병을 싹 잊게 해주는 일종의 묘약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얼마 전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을 기약하며 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