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갭이어(Gap year)'라는 용어가 이곳 저곳에서 심심찮게 들려온다. 심지어 관련 문화가 확산 중이라는 기사들도 쏟아지는 추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러한 개념들이 회자되고 있는 걸까? 아니 그보다는 '갭이어'라는 단어가 당췌 무슨 의미인지가 더 궁금해진다. 신조어가 등장한 게 아닌가도 싶었다. 하지만 살펴보니 새로운 용어는 아니었다. 그냥 학업 도중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는 의미로써의 쓰임새였다. 그렇다면 역시나 '워라밸'이나 '소확행'의 연장선인 걸까? 보다 정확히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여행이나 인턴십, 봉사활동, 진로탐색 등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시기를 일컫는다. 영국에서 등장한 개념이다. 그래서 그런 걸까? 이는 사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