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개막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의 최대 관심은 단연 폴더블폰이었다. 세간의 관심은 일제히 새롭고 화려한 형태의 이 기기로 향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를 꼽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폴더블폰이기는 하나 갤럭시 폴드에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메이트X에는 아웃폴딩 방식이 채용되었다. 이로써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의미하는 ‘폼 팩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언론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휴대성을 살리면서도 필요할 땐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으로 이용하게 해주는 폴더블폰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며, 사방에서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치켜 올리기 바쁘다. 그런데 해당 시제품을 시연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본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