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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4

박지성의 QPR 한국 방문, 무슨 염치로?

코리안 듀오 박지성과 윤석영이 함께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하 EPL)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한국 방문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남FC와 QPR이 오는 7월 19일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한 것입니다. QPR의 한국 방문, 탐탁지 않다 하지만 박지성의 뛰는 모습을 간만에 국내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나 설렘보다는, 그동안 박지성 홀대에 대한 괘씸죄가 훨씬 크게 와 닿는 지라 그들의 방문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QPR이 어떤 팀입니까? EPL 내 최하위 팀인데다가 그나마도 사실상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리그로의 강등을 목전에 두게 된, 매우 보잘 것 없는 팀입니다. 사실상 박지성이 아니었다면 그의 존재감 같은 것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초라한 팀에 불과합..

그냥 저냥 2013.04.23

EPL 재회 꿈 멀어져가는 박지성과 이청용

비록 서로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긴 하지만, 지난 10일 경기에서 나란히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던 박지성과 이청용, 우린 이때까지만 해도 두 코리안리거의 EPL 재회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얘기할 수 있었다. 2연승을 거둔 박지성의 QPR이 레딩과 승점 동점을 기록하며 EPL 잔류 희망을 쏘아 올렸고, 이청용의 볼턴 역시 최근 6연승이란 상승세를 보이며, EPL 승격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던 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시각으로 17일 0시에 벌어진 에스턴빌라와의 30라운드에서 QPR은 2-3으로 역전해 당한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는 등 고군분투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한 에스턴빌라, EPL강등권 기준인 17위에 아슬아슬 걸쳐있는 팀으..

그냥 저냥 2013.03.17

선덜랜드전 박지성에 대한 보다 솔직한 관전평

3월 10일 0시 그러니까 9일 밤12시, QPR과 선덜랜드와의 EPL 29라운드 경기, 최근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량이 다소 살아난 듯한 박지성, 그의 경기를 보고자 간만에 치맥을 준비해 놓고 선발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선발 출전, 예전 맨유 경기를 기다리던 때만큼의 설렘과 흥분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지만, 어쨌든 간만에 치맥과 함께하는 박지성 경기인지라 나름 기대를 걸었지요. 이번 경기는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2회에 걸친 그의 선발 출전입니다. 올 시즌 성적은 온전히 공격포인트에서 나타나고 있네요. 고작 두 개, 그것도 골은 없고 모두 도움, 미드필더란 포지션을 고려할 때 너무도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는 겁니다. 경기결과는 3대1 QPR의 승리, 확실히..

그냥 저냥 2013.03.10

박지성 차라리 떠나라

2013년 1월 27일은 박지성에게 결코 잊을 수 없을만큼 치욕스런 날로 기억될 듯싶다. 그는 두 개의 핵펀치를 맞고 지금쯤 그로키 상태에 빠져 있을 지도 모른다. 그를 위로해 주고 싶다. 그는 27일 3부 리그 밀턴 케인스 돈스(MK 돈스)와의 2012~2013시즌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중간에 교체되어 나온 주전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하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는 순간, QPR 홈팬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야유와 힐난을, 유일한 교체선수인 그 혼자 온몸으로 감수해야만 했다. 첫 번째 핵펀치다. 경기는 4대2 패배, 상대는 3부리그 소속팀, QPR이 아무리 1부 리그 최하위 강등권에 위치한 팀이라 해도 1부 리그와 3부 리그의 실력은 ..

그냥 저냥 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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