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를 일컬어 흔히 인생의 정점 혹은 인생의 전성기라고 말하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 내에서는 어느덧 은퇴를 바라보는 시점이자, 직장 밖에서는 부모 부양과 자녀 학자금, 자녀 결혼 비용 등 뭉칫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50대의 대표 특징 가운데 하나를 꼽아보자면 어느 세대보다 부모와 자식들을 우선시해온 경향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자신의 노후 준비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들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심각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이른바 낀 세대로 불리며 곧 노후를 맞이하게 될 50대들의 노후와 관련한 현재 상태는 어떠하며, 아울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9일 방송된 SBS 가 '50대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