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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3

유리부스에 갇힌 '폴더블폰', 진짜 혁신은 따로 있다

지난 25일 개막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의 최대 관심은 단연 폴더블폰이었다. 세간의 관심은 일제히 새롭고 화려한 형태의 이 기기로 향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를 꼽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폴더블폰이기는 하나 갤럭시 폴드에는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 메이트X에는 아웃폴딩 방식이 채용되었다. 이로써 제품의 구조화된 형태를 의미하는 ‘폼 팩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언론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휴대성을 살리면서도 필요할 땐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으로 이용하게 해주는 폴더블폰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며, 사방에서 엄지손가락을 척 하고 치켜 올리기 바쁘다. 그런데 해당 시제품을 시연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본 이들..

기계치란 말야 2019.02.27

필요는 발명을 촉발시킨다

근래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사용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매우 현실적인 인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 및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온갖 아이디어들이 꽃피고 있다. 필요가 발명을 촉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 선을 보였다. 더 나아가 물이나 커피 등을 담는 용기를 아예 병째 먹는 혁신적인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해초로 만든 물주머니인 '오호(Ooho)'라 불리는 제품이 바로 그에 해당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로우마라톤에서 페트병에 담긴 물 대신 이 ..

기계치란 말야 2018.11.17

MS의 안드로메다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

시장조사기관 IDC가 지난해 5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윈도폰의 시장 점유율은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실제 판매량 자료도 엇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지난해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S별 사용자 판매량을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86.1%, 애플의 iOS 점유율은 13.7%를 차지, 두 종류의 OS가 전체 시장의 99.8%에 달하고 있었다. 나머지 0.2%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10 모바일과 블랙베리, 타이젠 등이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때까지만 해도 나를 포함한 윈도폰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마 모바일 시장을 완전히 버리겠느냐는 막연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사실상 윈도폰의 종말을..

기계치란 말야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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