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눈과 귀를 의심해야 할 만큼 천인공노할 표현을 사용한 한 철없는 일베 회원의 망동을 우린 생생히 기억한다. 이는 일베가 흔히 자신들 망동의 논거로 들이대던 '표현의 자유'라는 울타리를 훌쩍 넘어선, 방종이라고 하기에도 그 도가 지나친, 결국 인간이기를 포기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 그 자체였다. 다시 언급하기조차 꺼려질 만큼 끔찍했던 기억이 아닐 수 없다. 5.18 희생자 조롱한 일베 회원 첫 공판 27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32호 법정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관을 택배 상자에 빗대 조롱한 사진과 글을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일베 회원 양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