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누구나 습관처럼 건강과 관련한 계획 하나쯤은 준비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렇다. 특히 연말이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각종 모임과 회식 덕분에 생활 및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일쑤이고, 그러다 보면 늘어진 뱃살을 바라보면서 한숨을 절로 내쉬게 된다. 또 다시 새해가 밝았으니 조건반사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곤 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좋은 날, 즉 새달 새해처럼 새롭게 시작되는 날이 되면 무언가 열심히 해보려는 경향이 있다. 공부도 그렇지만 운동이나 다이어트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사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들인데도 말이다. 월초에 새롭게 헬스장에 등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는 현상은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