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직으로부터 뒷돈을 챙긴 뒤 이를 빌미로 비리를 눈감아주고, 범죄 행위에 깊숙이 관여하거나 직접 사주해 온 비리 경찰 조필호(이선균). 급전이 필요해진 그는 경찰이 압수한 창고를 털기 위해 한기철(정가람)을 현장으로 들여보낸다. 그러나 창고에서 의문의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한기철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빚어진다. 동시에 조필호는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위기로부터 벗어나고자 부단히 애를 쓰는 조필호.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되레 거대 세력의 음모가 그를 더욱 옥죄어 오는 형국이다. 영화 은 비리경찰로 악명이 자자하던 형사가 또 다른 비리를 저지르려다 그보다 더욱 악독한 세력의 거대 음모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조금씩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영화 로 2000년대 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