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4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안에서 음료 반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대구시의 경우는 그보다 앞서 비슷한 캠페인이 이미 실시되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커피 등 내용물을 흘릴 여지가 있는 음료의 시내버스 반입을 금지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2년 전인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자체마다 너 나 할 것 없이 버스에서의 음료 반입 자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일단 커피 등 음료 시장의 규모가 부쩍 커졌다는 사실이 한 몫 단단히 거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버스는 전철과 달리 진동이 심한 편입니다. 특히 교통량과 도로 상황에 따라 출발 및 정지가 잦고, 그러다 보니 그에 따르는 충격이 승객에게 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