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크리켓 볼에 의해 시신경을 상실한 탓에 시각 장애인이 된 아카쉬(아유쉬만 카라나). 그는 작곡과 피아노 연주에 능한 다재다능한 예술가였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금손이었다. 아카쉬는 평소처럼 길을 걷다가 오토바이를 운전 중이던 소피(라디카 압테)에 의해 가볍게 접촉사고를 당한다. 이를 계기로 소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 아카쉬. 이후 그는 소피와 알콩달콩한 관계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유명 배우이자 소피 아버지의 레스토랑에 자주 출입하던 남성이 아카쉬에게 출장 연주를 부탁해온다. 오로지 자신과 아내 시미(타부)만을 위한, 그의 집에서의 피아노 독주를 의뢰해온 것이다. 연주 대가를 미리 지불받은 탓에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게 된 아카쉬는 약속한 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