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제징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한일 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두 나라의 관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초계기 위협 비행으로 양국의 군사적 긴장감마저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내에서는 최근 신한류 붐이 뜨겁게 일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일본1020 신한류에 빠지다’편에서는 한일관계가 냉각기로 접어든 상황에서 SNS세대로 대변되는 신한류 붐의 주류인 일본의 10대 20대가 어떻게 한류를 접하게 되었고, 또한 왜 한류에 빠져들고 있는지에 대해 취재했다. 일본의 코리안타운 신오쿠보는 최근 넘쳐나는 사람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룬다. 치킨에 치즈를 접목시킨 한 음식점에서는 2~3시간을 기다리는 일쯤은 예사다. 일본 사람들이 열광하는 메뉴는 ‘치킨치즈퐁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