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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

시속 30km의 폭풍 드리블로 완성한 손흥민 인생골

멀리 영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에겐 인생골이라 할 만한 멋진 골이 터진 것이다. 8일(한국시각)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에서다. 기적 같은 일은 전반 32분쯤 일어났다. 토트넘 골 에이리어 근처에서 번리 공격수의 발을 맞고 튀어나온 공이 뒤에 서 있던 손흥민에게로 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느 누구도, 심지어 손흥민 본인조차도, 이 공이 오직 한 사람에 의해 직접 골로 완성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공을 잡은 손흥민은 평소처럼 동료에게 이를 패스하려는 듯 주변을 부지런히 살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모양이다. 상대 수비수들이 그의 주변을 촘촘히 에워싸며 시야를 방해했다. 그는 주춤주춤하다가 패스를 체념한 듯 갑자기 드리블하기 시작했다. 순간 상대 수..

그냥 저냥 2019.12.08

'손흥민은 이기적이다'라는 대런 벤트의 주장, 얼토당토않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전 공격수 대런 벤트가 손흥민을 이기적이라고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스퍼스 웹은 11일(한국시간) "대니 로즈가 이기적인 동료 손흥민 때문에 실력이 묻히고 있다“며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대런 벤트의 말을 인용한 것인데요. 지난 10일 열린 셰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대런 벤트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수비수 대니 로즈에 대해 "내가 대니 로즈라면, 손흥민 때문에 좌절했을 것 같다. 로즈가 오버래핑해서 올라왔을 때 손흥민과 동선이 겹친다. 손흥민은 패스하지 않고 슛을 쏜다. 너무 탐욕스러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런 벤트의 주장은 어느 누가 봐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우선 그가 언급한 토트넘..

그냥 저냥 2019.11.12

손흥민 유럽최다골 주인공 등극, 그보다 더 값진 건

손흥민이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12분 문전에서의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데 이어 16분 로즈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시킨 것인데요. 이로써 토트넘은 4-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4일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백태클로 안드레 고메스가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치는 부상이 발생한 뒤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던 손흥민이었기에 이번 경기는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심리 치료를 언급하면서 손흥민의 이번 챔피언스리그 4차전 결장을 점치기도..

그냥 저냥 2019.11.07

가슴 뻥 뚫리게 하는 손흥민의 새해 첫 축포

손흥민이 2018년 새해 첫 골을 원더골로 장식했다.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가른 건 물론이거니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뻥 뚫리게 할 만큼 강렬함을 선사해준 것이다. 더구나 상대팀인 웨스트햄에 1-0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끝 무렵에 터진 골이라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토트넘은 1월 5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치른 웨스트햄과 토트넘은 정확히 48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펼쳤던 바다. 이날의 경기는 사실 일방에 가까웠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의 골문을 연신 위협했고, 반면 웨스트햄은 이를 지키기에 급급했다. 전반전 슈팅 수만 놓고 보더라..

그냥 저냥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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