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찌든 대한민국, 술값 인상만이 능사?
3월부터 서울시 하수도요금이 20% 인상된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뭐 비단 상하수도뿐이 아니지요. 도시가스, 전기 등 웬 만한 생활 필수 요소들의 요금이 최근 정권 교체시기라는 혼란스런 틈을 이용해 일제히 오른 것입니다. 일반 공산품과 농산물의 가격, 더 말해 무엇하겠어요. 입만 아프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번엔 성인들의 기호품 인상마저 논의되고 있어 우리들의 마음이 저 차갑고 황량한 동토로 내몰리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최근 담뱃값 인상에 대한 공론화가 시도되더니, 급기야 2000원 인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관련 법안 발의가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담뱃값 5000원의 시대가 눈 앞에 도래하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술값 인상마저 들썩이고 있더군요. 진영 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술값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