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맥박이 있었음에도 제때 병원으로 이송되지 못하고 숨진 희생자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5년 만에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세월호 세 번째 희생자 구조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제기된 것인데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희생자 구조를 위해 현장에 투입된 헬기를 해경 등 현장 지휘관들이 이용했다”며 “희생자 발견과 이송이 늦었고, 사망 판정 시점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 재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거세게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월호 특조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희생자를 싣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동원된 구조헬기가 엉뚱하게도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