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첩보를 통해 황하나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 체포 당시만 해도 황하나씨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였다. 그런데 “박유천씨의 강제에 의한 투약이었고 자기는 의지가 전혀 없었다”면서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박유천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털어놓게 게 된다. 마약 투약 사실이 모두 박유천씨 탓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황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유천씨는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그 역시 구속 수감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황하나씨로부터 시작된 마약의 은밀한 연결고리가 버닝썬 게이트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파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