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뜬금없이 연가시에 의해 뇌를 조종 당한다는 꼽등이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연가시라는 기생충이 자칫 사람의 뇌에 옮겨지기라도 하는 날엔 자살을 유도한다는 등의 괴담 때문에, 졸지에 꼽등이가 수난을 당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마저 벌어지기도 했었는데, 훗날 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온, '연가시'라는 영화가 제작되어 정체 불명의 막연한 괴담 수준의 두려움에서 파생된 관심이, 한동안 대중들을 사로잡아 왔었다. 이에 관한 기사 하나가 오늘 우리에게 흥미로움을 더해주고 있다.(관련기사는 아래 링크 참조) 현재의 생물학계는 연가시와 같은 기생생물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어떻게 다른 동물의 체내에 침입해 뇌를 장악하고, 명령을 내리는가에 대해 밝혀내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한다. 그렇다면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