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양이를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만으로 마치 고양이가 '공공의 적'이라도 되는 양 모 TV를 통해 보도되어 수많은 고양이 집사님들을 집단 광분케 했던 기생충 '톡소포자충' 얘기입니다. 연가시로 인한 괴소문 때문에 꼽등이가 마녀사냥을 당했듯 자칫 고양이마저 희생양 될 뻔.. 이 기생충에 직접 감염되어 그로 인한 고통을 직접 경험했다 하는 체코의 플레그르 교수, 유명 기생충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그는 이 기생충이 인간의 뇌를 조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 세간의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톡소포자충, 사람에게 치명적? 톡소포자충은 일반적으로 고양이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의 장 속에 살면서 배설물을 통해 퍼지는데, 사람을 비롯한 모든 온혈동물들은 이의 감염에 노출되어 있다 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