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환경오염 문제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사용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매우 현실적인 인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 및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다. 온갖 아이디어들이 꽃피고 있다. 필요가 발명을 촉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 선을 보였다. 더 나아가 물이나 커피 등을 담는 용기를 아예 병째 먹는 혁신적인 제품도 개발되고 있다. 해초로 만든 물주머니인 '오호(Ooho)'라 불리는 제품이 바로 그에 해당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로우마라톤에서 페트병에 담긴 물 대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