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게 배웅 따윈 없어

허블망원경의 위엄.txt

새 날 2012. 6.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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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랙홀 이론의 대가, 서울대 우종학 교수팀이 미국 NASA의 허블 우주망원경 관측 시간을 확보했다는 기사가 실렸군요. 우연한 기회에 이 분의 블랙홀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의 열정적이며 자신감 넘치는 강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얼마 전 읽은 이 분의 저서 '블랙홀교향곡'을 통해서도 저와 인연의 끈은 아직 닿아 있었구요. 마침 이런 기사를 접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앞서게 됩니다. 허블 망원경에 대해서는 이 곳 저 곳에서 많이 들어 왔던 터라 그냥 보통 망원경보다는 조금 비싼 망원경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의 사용시간 획득마저도 기사화 된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스럽네요.

 

우리나라에선 이번이 두 번째 관측이라 합니다. 첫 번째도 물론 우종학 교수팀이 사용하였구요. 제대로 된 망원경 조차 없는 환경에서 연구하는 우리나라 천문학자들의 고충이 이만 저만 아닐 듯하네요. 어찌 되었든 어렵사리 획득한 허블 우주망원경 관측 시간, 좋은 성과 기대해 봅니다.

 

관련기사 서울대 우종학 교수, 국내 두 번째 허블 관측 시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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