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벌어진 군부대 총기난사 사건으로 인해 휴일내내 온 국민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지고 있는 축구마저 도움을 주지 않는 모양새다. 꼭두새벽부터 길거리에서 혹은 가정에서 열심히 월드컵 응원전에 나섰을 이들을 일시에 침묵 모드로 빠져들게 한 우리 축구국가대표팀, 어쩔 수 없었을 테지만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포털사이트 검색결과 캡쳐 어쨌거나 코페르니쿠스의 학설이 받아들여지기 이전부터 지구는 열심히 돌고 있었으며, 우리 사회 역시 그에 맞춰 여전히 정신 없이 돌아가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계절의 변화만큼은 틀림없는 것 같다. 어느덧 6월 하순에 접어들며 장마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국의 지자체에선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