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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 2

통일이 대박이라면 대통령의 소통은 쪽박이다

큰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볼 때 차라리 기대를 전혀 안 하니만 못했던 신년 기자회견이 돼버린 듯싶다. 대통령이 생각하는 소통 개념과 일반 국민들이 요구하고 바라는 그것과의 간극은 생각보다 훨씬 컸다. 소통이라는 게 뭐가 그리도 심오하거나 어려운 개념인 건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수준이 어쩌면 이리도 다를 수 있는지 이건 당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특별할 게 없었던 박근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국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마치 어린 아이들이 부모에게 조른다는 식으로 표현하거나 비정상적인 관행으로 폄훼하고 있는 것으로 봐선 소통 따위 애초부터 의지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비쳐진다. 기본적인 사고의 틀이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나 있는 터라 거기에다 대고 아무리 불통이 어..

생각의 편린들 2014.01.07

철도노조 체포에 총동원된 경찰, 민생치안은 언제?

지난 22일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을 체포하기 위해 5,000명이란 어마어마한 경력을 이끌고 민주노총 사무실을 급습했던 경찰, 하지만 경향신문사 건물을 아예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정작 철도노조원 체포엔 실패하고 만다. 예상했던 대로 그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찮다. 철도노조원들을 쥐 잡듯 몰아가는 경찰 애초 압수수색 영장 없이 체포영장만으로 이뤄진 진압이었기에 무리한 법 집행이라는 비난과 함께 경찰의 무능함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고, 이번 작전을 지휘한 경찰 수뇌부의 책임론마저 대두된 상황이지만, 이성한 경찰청장은 실패한 작전이 아니었노라며 정공법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JTBC뉴스 캡처 그렇다면 이와 관련하여 지난 23일 JTBC가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내..

생각의 편린들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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