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진 2

기상청은 어쩌다 시민들의 조롱거리가 됐나

잇따른 지진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강진에 이어 19일에도 4.5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마음에도 어느덧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19일의 지진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규모였다. 때문에 이를 여진으로 봐야 하느냐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지진의 시작으로 봐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 채 갑론을박 중이다. 이러한 극명한 시각 차이는 가뜩이나 불안감에 어쩔 줄 몰라해 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이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러니까 19일의 지진을 여진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9일 발생한 여진이 다른 큰 지진을 예..

생각의 편린들 2016.09.21

경주 지진에 휘청거린 국민안전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반드시 유사한 작은 사고와 사전 징후가 선행한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문제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발견하여 대처해야 함을 의미함과 동시에 초기에 신속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주로 노동현장에서의 재해 예방 차원에서 적용되는 법칙이지만, 근래 한반도 상황은 흡사 이 하인리히의 법칙과도 같이 무언가 더 큰 재난 상황을 예고하고 있는 느낌이라 꺼림직스럽다. 한반도 전역으로 지진 공포가 엄습해 왔다. 12일 경주에서 진도 5.1과 5.8이라는 기록적인 지진이 연거푸 발생하면서 역사상 최대 규모급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운 것이다. 통상 진도 5.0부터 강진으로 분류되는 터라 지진 안전지대였던 한반도에도 이번 지진으로..

생각의 편린들 2016.09.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