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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4

박근혜 지지율에서 드러난 민심 키워드 '혐오'

인터넷을 방황하며 노닐다 보면 게시판에 올라온 다양한 글들 중 혐오스런 이미지나 동영상 게시물 제목 앞엔 으레 '혐'자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혐오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게시물을 읽을 때엔 특히 주의를 요한다는, 일종의 네티켓 중 하나다. 참고로 그 반대 개념의 게시물엔 '안구정화'란 머리말이 붙곤 한다. 그런데 인터넷에 터를 잡아 활동 중인 수많은 커뮤니티나 카페 내에서, 네티즌들이 대통령의 이미지가 포함된 게시물을 작성할 때면 언젠가부터 관행적으로 제목에 '혐'자를 붙이기 시작했다. 만약 이를 표기하지 않을 경우 많은 이들이 댓글을 통해 '혐'자 표기를 요청해오곤 한다. 그렇다면 대통령의 사진이 우리의 눈을 오염시키는 혐오물이라도 된단 의미일까? 인터넷 검색화면 ..

생각의 편린들 2014.06.20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그 숨은 비결은?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생존 이산가족 7만여명 가운데 희망자 16,800여명을 대상으로 북에 남은 가족에게 띄우는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편지는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현재 북측에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통일부의 인터넷방송인 통일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대면상봉이 불허되고 있는 이산가족들에게 그나마 남은 유일한 소통 창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남북관계의 경색 국면을 자양분 삼아 하지만 정부가 당초 올해 5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이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의 규모를 2천명 선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박근혜정부가 인도적 교류인 이산가족 상봉..

생각의 편린들 2013.07.21

박대통령, 오바마를 반면교사 삼아야 하는 이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고공비행중이다. 취임 100일을 지나며 50%를 넘어서더니, 최근엔 60%선마저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여러 채널을 통해 다양한 분석과 해석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어쨌거나 청와대나 집권여당 새누리당 입장에선 반색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무되었으리란 것 만큼은 틀림 없을 듯싶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진 잇따른 인사 참사로 인해 지지율이 한때 40% 언저리까지 급락한 적도 있었으나 곧이어 진행된 북한과 방미라는 굵직한 이슈는 그녀의 지지율을 50%선대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이후에도 윤창중 성추행 의혹 파문과 같은 부침과 시련이 있어 약간의 주춤거림이 있긴 했지만, 그녀의 지지율은 대선 득표율 51.6%..

생각의 편린들 2013.06.20

국민 앞 꼿꼿한 대통령에게 국민 지지 따위란 없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한 지 이제 한 달 남짓 되었나요. 지난 3월 30일 그녀가 사과하였습니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녀가 아닌, 그녀의 비서실장이 사과하였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비서실장도 아닌, 청와대 대변인이 사과하였습니다. 최근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잇단 낙마, 즉 인사 참사에 따른 사과입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박근혜 정권, 이번엔 대통령의 사과 형식과 방법을 놓고 무수한 논란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인 걸까요? 꼿꼿한 불통령의 진정성 없는 사과 사과는 17초 짜리 단 두 줄이었으며, 그것마저도 청와대 비서실장 명의의 사과문을 대변인이 대독한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물론 사과문 내용이 반드시 길어야 한다는 취지는 아닙니다. 단 한 줄이라도 진정성이 묻어 있다면 그..

생각의 편린들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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