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야구장에서 생맥주를 파는 맥주보이는 물론, 치맥과 슈퍼 및 대형마트의 주류배달을 허용키로 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정부는 변화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국민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이참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던 주류 관련 규정을 과감하게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면허 받은 장소에서만 주류 판매가 허용되고 있으며, 주류의 외부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치맥 등 음식점의 음식에 수반되는 주류는 재판매 등 유통질서 문란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이유로 배달을 허용키로 한 것이며, 1인당 하루 100병 이하였던 전통주 통신판매 수량 제한도 없애, 전통주 통신판매가 허용되는 인터넷 쇼핑몰을 확대키로 했단다. 정부의 주류 관련 규제완화는 주류업계나 외식업계 그리고 유통업계 등에는 희소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