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연일 사이다다. 국민들이 가려워하던 곳을 제대로 긁어주고 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그의 선거 캐치프레이즈처럼 진정 사람에게 한 발자욱 먼저 다가서고 있는 우리 대통령이다.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지시했다. 참사가 빚어진 지 무려 3년만의 일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처리될 결과물을 우린 그동안 너무 가슴을 졸이거나 애를 태우면서 한참을 돌아왔다. 5.18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가족을 품에 안고 울지말라며 다독이던 대통령의 듬직한 모습은 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눈시울을 적시게 할 만큼 가슴 따뜻하게 다가온다. 청와대를 방문한 초등학생들을 발견하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일부러 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