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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2

전기요금 폭탄이 과장이라고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국민들의 전기요금체계에 대한 개편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태도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특히 9일 세종청사에서 있었던 산업통상자원부 브리핑을 통해 드러난 관계자의 발언은, 가뜩이나 더위 때문에 혈압이 오르는 상황에서 화를 더욱 돋우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전기요금 폭탄이 무서워서 에어컨조차 못 트는 가정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에어컨을 합리적으로 사용할 때도 요금 폭탄이 생긴다는 말은 과장됐다"며 "에어컨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찜통 더위 속에서도 우리 같은 일반 가정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일이란 사실상 그림의 떡이 아닐 수 없다. 다음달이면 날아오게 될 전기요금 고지서에 대한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소득이 충분한 ..

생각의 편린들 2016.08.09

찜통더위속 우리집 에어컨은 여전히 애물단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덥다. 시원한 곳에 있다가 약간의 이동만으로도 땀 한 바가지를 쏟아내기 일쑤다. 씻으면 조금 나아질 것 같으나, 이마저도 그때뿐이다. 금세 땀에 젖고 만다. 너무 더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더위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루니 늘 비몽사몽이고, 정신을 차리기가 도통 쉽지 않다. 괜시리 죄없는 조물주를 원망해 보기도 한다. 인간을 만들어 놓았으면 사람이 살 만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텐데, 요즘 같아선 도무지 그런 것 같지가 않으니 나도 모르는 사이 화가 난다, 집에 에어컨이 있지만, 장식품으로 전락한 지는 오래됐다. 요즘 말 많은 전기요금 누진제 탓이다. 더구나 대가족인 우리집은 누진제의 영향이 단촐한 가정보다 훨씬 크게 다가온다. 멋모르고 에어컨을 틀었다간 다음달 요..

그냥 저냥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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