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은 최근 둔감해지는 과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과로 인증샷 캠페인'을 벌여 관련 사진과 사연들을 모았다고 하는데요. 캠페인을 토대로 아직도 과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하루를 포토 다큐식으로 재구성, 13일자로 보도한 것입니다. 이에는 여전히 힘겨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소시민들의 모습과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네의 일상 그대로를 묘사한 까닭에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작업을 하느라 컴퓨터는 여전히 혼자서 돌고 있고 책상 위에는 각종 서류들이 널부러져 있는 상황, 피곤에 절은 듯 사무실 책상 귀퉁이에 기대어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한 직장인, 이는 어쩌면 어젯밤 우리 자신의 모습이 아닐는지요?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입니다. 몸 어딘가가 삐걱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