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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가석방 2

'반기업 정서' 과연 누가 부추기나

재계가 이른바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태로 인한 반기업 정서 확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14년 기업 및 경제현안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의 51%가 탈법과 편법 등 기업 자체의 문제를 반기업 정서의 주 요인으로 꼽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10년간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대한항공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반재벌, 반기업 정서가 자칫 다시금 확산되는 건 아닐까 싶어 재계는 신경을 온통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일보 물론 이번 조현아 땅콩 회항 사태는 재벌가 자제의 인성 부족으로부터 기인하고, 또한 그에 의한 일탈에서 비롯된 슈퍼갑질이 얼마나 국민들..

생각의 편린들 2015.01.02

재벌 가석방 위해 생계형사범 사면 들먹이나

하필이면 땅콩 리턴 사건으로 재벌의 횡포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당사자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마저 결국 사법처리 수순을 밟고 있는 와중에 재벌총수에 대한 사면 내지 가석방을 추진하는, 웃지 못할 일이 현재 대한민국 하늘 아래에서 공공연하게 펼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국민 대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기업인뿐 아니라 생계형 사범까지 포함한 사면과 가석방 단행을 박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단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운을 띄운 바 있고 청와대가 이들의 주장에 대해 화답하듯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며 공을 넘기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사실상 이는 대통령이 재벌 일가의 가석방을 용인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자협회보 대통령이 결정하는 특별사면과는 달리 가석방..

생각의 편린들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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