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한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 '사라 핸드렌'이라 불리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그녀의 남다른 생각이 대중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적 시각과 무관심에 일대 변화를 불러오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래 그녀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문제에 대해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2005년 다운증후군 아들을 낳은 뒤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열악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특히 그녀는 장애인 마크에 주목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기존 마크가 장애인을 휠체어에 의존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보이게끔 한다는 사실에 눈이 번쩍 뜨인 것이다. 2009년 그녀는 지인과 함께 기존의 마크와 새롭게 디자인한 마크를 경쟁시켜 이른바 '장애인 마크 논쟁'을 일으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