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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희망 2

초등생의 꿈이 임대업이라 놀라운가요?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었더니 부동산임대업이 심심찮게 섞여 나왔다고 하여 온라인이 온통 시끄럽다. 돈의 영향력이 점점 막강해지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꿈마저도 이러한 현실에 초근접해가는 실태를 보여주는 탓에 일견 씁쓸하긴 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그다지 새삼스럽지가 않다. 수해 전부터 이미 반영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비근한 사례로는 요즘 공중파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아이들의 장래희망이자 선망의 직업으로 요리사가 수위로 떠오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흔히 회자되는 말이 하나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물론 근래 온라인에서는 건물주라는 용어 대신 '갓물주'라는 표현마저 등장, 심심찮게 사용되곤 한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어린 초등학생이라고 하여 이들로 하여금 투..

생각의 편린들 2017.02.01

아이들의 꿈이 단순해져 간다

우리 사회,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해지고 다원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의 사고 또한 과거에 비해 매우 유연해진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질 정도로 뚜렷해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밝고 개성 넘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우리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내심 흐뭇한 생각마저 들곤 합니다. 어른 세계의 축소판이 되어버린 아이들의 꿈 그런데 이렇듯 평소 자신의 의사를 똑소리날 정도로 또렷하게 표현해내고, 저마다의 개성이 철철 넘치던 아이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장래희망 내지 꿈에 대한 질문을 던졌더니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60%가 넘는 아이들이 공무원과 연예인이 되는 것을 희망한 것입니다. 이는 전교조 경남지부가 경남지역 초등학교 5, 6학년 아이들 921명..

생각의 편린들 20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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