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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잔재 2

일제 잔재 '등록원점체계' 변경, 환영합니다

얼마 전 일제 잔재 중 하나인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개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는데요. 초등학교의 이름을 되찾는 데까지 우린 50여년의 세월을 흘려보내야만 했고, 유치원의 명칭은 무려 100년이 넘도록 여전히 그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일제의 잔재가 비단 이것뿐만은 아닙니다만, 이들은 우리의 일상 생활과 늘 가까이 접하고 있을 만큼 생활밀착형 사안들이기에 이러한 결과들이 더욱 값지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가운 소식 하나가 또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8일 일제강점기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도 및 임야도의 등록원점 체계를 2020년까지 세계가 표준으로 사용하는 좌표체계로 변환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 방안이 계획대로 실현된다면 지난 191..

생각의 편린들 2015.03.09

'유치원' 명칭 변경 추진이 반가운 까닭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제칙령 제148호 '국민학교령'에 의해 현재의 초등학교인 소학교가 '국민학교'로 변경됐습니다. 이는 황국신민을 양성하겠노라는 일제의 초등교육정책이 반영된 탓인데요. 우리에겐 너무도 가슴 저리며 아픈 기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명칭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데까지는 무려 50년 이상의 세월이 소요돼야만 했습니다. 광복 50돌을 맞은 지난 1995년, 정부는 국민학교의 명칭을 초등학교로 변경키로 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듬해 3월부터 비로소 '초등학교'라는 명칭이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제의 잔재는 초등학교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치원'이라는 명칭에도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유치원'이란 명칭은 1897년 일본인들이 자..

생각의 편린들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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