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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2

악의축 '이란' 핵국가임을 선포하다

지난 10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 혁명 34주년 기념식, 이란의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제 이란은 핵국가이다. 적들은 울상을 짓게 될 것이다" 라고 공식 선언합니다. 머쓱해진 미국의 대화 시도 이에 앞서 지난 2일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이란과의 직접 대화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의 취임과 동시에 가동된 오바마 미 대통령의 2기 외교팀이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하여 외교 개입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은 다음날 "진전된 조처이며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대화 무드가 조성되는 듯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가 올린 웹사이트 성명에서 자국의 핵개발과 관련한 미국의 직접 ..

생각의 편린들 2013.02.12

축구의 나비효과

이집트는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 중 하나입니다. 한때 '아프리카의 브라질'이라 불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기도 하거니와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상당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지난해 2월 이집트의 포트사이드 구장에서는 홈팀 ‘알마스리’와 라이벌 팀 카이로 ‘알아흘리’의 경기가 있었구요. 이후 홈팀 팬들이 상대팀 선수와 팬들을 공격해 74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최근 이 폭력사태 관련자 21명 전원에게 사형선고를 내립니다. 30년간 통치해 온 호스니 무바라크를 시민혁명에 의해 몰아낸 이집트 국민들.. '아랍의 봄'이라 불리며 중동과 아프리카에 밀어 닥친 도도한 시민혁명의 물결은 결국 이집트의 정권교체라는 거대한 파고를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이후 이집트..

생각의 편린들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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