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와 안드로이드 두 OS가 함께 탑재된 태블릿의 종주국은 중국이다. 물론 개발이나 시제품은 진작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타 국가에서도 나왔을 법하지만, 최초로 상용화 및 대중화에 성공한 건 분명 중국이 맞을 테다. 이 때문인지 중국 태블릿 제조사들의 인기는 상종가다. 그 중에서도 이른바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TPad' 시리즈를 개발한 테크라스트(Teclast)의 존재는 가히 독보적이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품질이면 품질, 심지어 가격 만족도까지, 완성도 높은 'X98' 시리즈를 통해 일찌감치 국내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비록 테크라스트의 제품은 아니지만 내게도 8인치 윈도 태블릿 하나가 있다. 웹서핑이나 전자책 감상이 주 용도다. 웹서핑 기능만 놓고 보자면 윈도 태블릿은 무척 마음에..